평일 저녁, 대기 없이 입장
롯데월드몰 5층에 자리한 쌤쌤쌤. 흑백요리사2 유행왕 김훈 셰프가 운영하는 미서부 감성의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보통 웨이팅이 긴 편이라고 들었는데,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워크인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주말에 오면 꽤 기다려야 할 것 같으니, 가능하면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먹은 것들
트러플 프라이즈
파마산 치즈와 파슬리가 뿌려진 감자튀김. 트러플 마요 소스가 함께 나온다.
바삭하게 튀겨진 감자튀김 위에 파마산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고, 옆에 트러플 마요 딥 소스가 함께 나온다. 감자튀김 자체의 바삭한 식감에 치즈의 고소함, 트러플 마요의 풍미가 더해져서 자꾸 손이 간다. 메인 요리 전 사이드로 시키기 딱 좋은 메뉴.
잠봉뵈르 파스타
크림 소스 스파게티 위에 잠봉(햄), 루꼴라, 피스타치오, 파마산 치즈가 올라가 있다.
쌤쌤쌤의 인기 메뉴 2위. 부드러운 크림 소스에 면이 잘 코팅되어 있고, 위에 얇게 슬라이스된 잠봉(햄)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식감과 루꼴라의 살짝 쌉싸름한 맛이 크림 소스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맛이라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파스타.
미서부 클래식 라자냐
토마토 소스 위에 치즈가 듬뿍, 토르티야 칩과 루꼴라, 파마산 치즈가 올라간 시그니처 라자냐.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인기 1위. 진한 토마토 소스 위에 치즈가 겹겹이 녹아 있고, 위에 바삭한 토르티야 칩이 올라가 있는 게 특이하다. 라자냐 특유의 묵직한 맛에 토르티야 칩의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서 먹는 재미가 있다. 루꼴라와 파마산 치즈가 마무리를 해주는데, 양도 꽤 넉넉한 편이라 둘이 나눠 먹기에도 좋다. 이름에 ‘미서부’가 들어간 만큼 아메리칸 스타일의 푸짐한 라자냐.
열무김치 피클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긴 열무김치 피클. 양식집 피클치고는 독특한 조합이다.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피클인데, 일반적인 오이 피클이 아니라 열무김치 피클이다. 양식집에서 열무김치라니 좀 의외였는데, 새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나쁘지 않았다. 미서부 감성이라더니 한식 요소를 자기 방식으로 풀어낸 느낌. 파스타나 라자냐 사이사이에 입가심으로 먹기 좋다.
총평
⭐ 3.7 / 5
- 맛: 라자냐가 확실히 시그니처답다. 잠봉뵈르 파스타는 무난하게 맛있는 편. 트러플 프라이즈는 사이드로 훌륭
- 양: 2인 기준 파스타 + 라자냐 + 사이드 하나면 충분히 배부름
- 분위기: 미서부 감성의 캐주얼한 인테리어. 데이트나 친구 모임에 적당
- 가격: 메인 메뉴 23,000~28,000원대. 롯데월드몰 내 양식당 기준으로는 평균적인 가격
- 특이점: 열무김치 피클이 인상적. 양식에 한식 요소를 섞은 시도가 재미있었음
롯데월드몰에서 밥 먹을 곳을 찾는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흑백요리사 셰프의 가게답게 기본기는 탄탄하고, 특히 라자냐는 먹어볼 가치가 있다. 다만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평일 저녁 워크인을 노려보는 걸 추천한다.
쌤쌤쌤 롯데월드몰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5-6층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라스트오더 21:00) 전화: 0507-1433-4540 네이버 지도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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